"LG전자, G3 판매 순항‥하반기 실적 가시성↑" - 현대證

입력 2014-08-28 08:50
현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G3 판매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는 G3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G3 판매량은 G2 판매 대비 54% 증가한 1천만대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는 북미 4대 통신사를 포함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초기 반응이 양호하고 3분기 G3 판매량도 전분기대비 233% 증가한 3백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록 4분기 아이폰6나 갤럭시노트4와 같은 경쟁사들의 전략모델 출시로 G3 판매가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G3의 조기 출시에 따른 가격 인하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고 G3 보급형 파생모델 출시도 가능해 4분기 G3 판매도 비교적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4682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