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이계인,짝사랑한 여배우에게 붕어30마리로 어필한 이유?

입력 2014-08-28 04:56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유정현, 래퍼 디디, 배우 이계인,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철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계인은 "나는 불행하게도 어린 나이에 방송을 시작했는데 여자 동료들이 다 날 싫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배우는 역할로 매력을 어필해야한다. 근데 나는 맨날 사형당하는 강도, 흉악범을 연기했다"며 "누가 좋아하냐"고 반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후 MC들은 견미리, 고두심, 유지인, 혜은이 등 이계인이 짝사랑한 유명 여배우들의 이름을 열거했고 이계인은 "견미리의 경우 우선 예뻤다. 알뜰살뜰 살더라. 그 모습을 지켜봤다"며 "고백은 안 했다. 혼자 좋아했던 거다"고 말했다. 또 "고두심은 동긴데 근처도 못 가봤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계인은 여인이 길용우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길용우의 여동생이 참 예뻤다. 연예인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길용우가 붕어 그만 가져오라고 했는데 나는 계속 갖다 줬다. 그런데 동생이 방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고 말해 이계인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매료 시켰다.

특히 이계인은 MC 김구라의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지적하자 "기왕 딱지 맞을 거"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이계인에 "'라디오스타' 이계인, 매력적인데 왜 퇴짜맞았을까", "'라디오스타' 이계인, 당대 미녀들만 좋아할수도 있지", "'라디오스타' 이계인, 오늘부턴 내가 이계인 짝사랑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