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이혼, 미국인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파경

입력 2014-08-28 01:54
▲ 임상아 (사진출처= 살림출판사)

'임상아'

가수에서 디자이너로 변신에 성공한 임상아(41)의 이혼설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스포츠연예매체 OSEN은 임상아가 미국인 남편과의 10년 결혼생활을 청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방송관계자들을 인용, 임상아가 지난 2001년 결혼한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이혼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2010년 방송에서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점을 감안할 때 그 이후에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엔에 따르면, 임상아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해 "임상아로부터 미국인 남편과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지인들에게도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 같다"며 "최근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남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 딸과는 원만하게 잘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상아는 2001년 미국에서 재즈기타리스트 출신의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한성대학교를 졸업한 임상아는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이듬해 노래 '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8년까지 가수로 활동하며 3장의 앨범을 낸 그는 MC·뮤지컬 배우 등으로도 활약하다가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년간 뉴욕 파슨스 패션스쿨에서 수학한 뒤 인턴 8개월, 어시스턴트 1년을 거쳐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미국 잡화 브랜드 '상아(SANG-A)'를 론칭했으며 비욘세·페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핸드백을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