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딘딘 "라스 세트 바꿔주고 규현 자리 임대하고파" 솔깃 제안

입력 2014-08-28 00:07


래퍼 딘딘이 MC 규현에 솔깃한 제안을 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철없는 남자들' 특집에서 이계인, 유정현, 황현희, 딘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래퍼 딘딘은 MC규현에게 언제 군대에 가느냐면서 "(규현의 MC자리)저 자리 경쟁률이 치열하다. 웬만한 경매보다 심하다."라면서 돈만 주고 할 수만 있으면 얼마든지 내겠다고 말한다.



이어 "제가 세트도 바꿔 드릴게요."라며 그동안 같은 콘셉트로 유지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세트장을 바꿔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당해 하는 규현에게 "정말 거짓말 안하고 2년 뒤 전역하시면 다시 바꿔드리겠다."라며 임대조건을 내걸었다.

마음이 흔들릴만한 조건 제시에 규현은 솔깃했고 MC들은 엄마카드를 쓴다며 철없는 남자로 알려졌던 딘딘을 향해 "정말 철이 없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세트를 바꿔줄 수 있을 정도로 집이 부유한지 묻는 규현에게 MC김구라는 "딘딘의 아버지가 철도 관련 사업을 하신다. 집안은 유복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후, 딘딘이 자신의 본명을 '임철'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특집이 철없는 남자들인데 저는 이름에 철도 들어가고 철이 없을 수가 없다."라고 말하자 유정현은 "세트 바꿔 주고 MC하겠다는 얘기 태어나서 첨 봤다."라며 충분히 철이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