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62회, 멀어지는 서하준-임세미… 남보라 미혼모 고백 결심

입력 2014-08-28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2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의 가방에서 집안 재산목록과 자신의 사진을 발견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의 연락두절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랑만 할래’ 6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하며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고, 최유리는 답답함과 주위의 이간질에 괴로웠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가방에서 집안 재산목록과 자신의 사진을 발견했고, 이영란(이응경)에게서 최유리와 함께 떠나서 살라니까 말없이 가버렸단 김태양의 이야길 전해 들었다. 재산목록과 최유리의 사진을 가방에 넣은 것은 이영란의 짓이다.

이영란은 떠나 살게 되면 재산을 받을 수 없으니까 김태양이 거절한 것처럼 상황을 꾸미고 있고, 김태양은 생모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에 최유리를 보는 것이 괴로워 피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 사정도 알 수 없는 최유리는 자꾸만 의심하게 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유빈(이현욱)은 사람을 사주해, 김태양의 의료사고 사건을 만들었다. 치료 후, 최유빈은 김태양에게 약을 탄 커피를 줬고 이로 인해 김태양은 저혈당쇼크가 왔다. 손을 떨고 있는 김태양을 본 최동준(길용우)은 소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김태양을 나무랐다.



반면, 정숙희(오미희)는 김샛별(남보라)과 최재민(이규한)의 결혼을 허락하기로 마음먹었다. 괴로워하는 최재민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숙희의 호출에 김샛별은 김수아(한서진)를 데리고 최재민의 집을 찾았다. 미혼모라는 것을 고백하기 위함이었고, 김샛별은 집에 들어가기 직전 최재민을 멀리서 발견해 잠시 갈등에 빠진 모습이었다.

홍미래(김예원)의 부탁으로 오말숙(송옥숙)을 만난 박순자(이정은)는 혼수와 예단 문제로 기분이 상했지만, 홍미래의 거짓 임신이 들통날까봐 제대로 된 대꾸도 하지 못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63회 예고편에서는 “야 김샛별 너 뭐야? 뭐 이런 게 다 있어” “사람 바보 등신 만드는 나쁜 년. 너 싫어”라고 김샛별에게 말하는 최재민, “유리씨 그 여자가 내 엄마라면”이라고 말해 최유리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