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센세이션' 결혼부터 득녀까지

입력 2014-08-27 16:38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가 첫 딸을 얻었다.



서태지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단순히 기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네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라고 이은성의 딸 출산 소식을 밝혔다.

또 서태지는 "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고, 멋진 아빠가 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1990년대 최고의 문화 아이콘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리더 서태지와 드라마 '반올림', 영화 '더 게임', '국가대표' 등에 출연했던 여배우 이은성은 무려 16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지난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은성은 드라마 '반올림'에서 서태지의 팬으로 등장했던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008년 서태지의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서태지와 교제한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201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서태지의 과거 이혼 소식에 이어 또 한 번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한 '센세이션'이었다. 이은성은 서태지와의 교제, 결혼 뒤에는 별다른 연예활동 없이 내조에 전념해 왔다.

네티즌들은 "서태지도 애아빠가 되다니..." "서태지 이은성,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란다" "서태지, 컴백 앨범도 잘 되길" "서태지 이은성,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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