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화물 헬기 격추, 남수단 반군 피격 ‘3명 사망’

입력 2014-08-27 14:33
유엔 화물 헬기 격추 당했다.



8월26일(현지시간) 남수단 정부 측에 따르면 반군이 유엔 화물 헬기를 격추했다. 이에 유엔 측도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수단 정부 대변인은 “이번 유엔 화물 헬기 격추로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3명이 사망했고 1명은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수단 농촌 지역에서 반군에 의해 격추된 유엔 화물헬기에 탑승했던 러시아인 4명 중 3명이 사망했고 1명은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남수단 반군은 자신들의 영토 위를 비행하는 어떤 비행기도 격추할 거라 예고한 바 있다. 이 말은 그 대상이 유엔이더라도 상관없다는 것. 하지만 최근 남수단 정부와 반군이 휴전 협정에 서명한 이후 유엔 화물 헬기 격추 사건이 발생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유엔 화물 헬기 격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엔 화물 헬기 격추, 유엔 헬기를 격추하는 건 아니지” “유엔 화물 헬기 격추, 반군 겁이 없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