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돌아온 서민의 발

입력 2014-08-27 11:53
'서민들의 차'로 불리는 다마스와 라보가 본격적으로 다시 생산, 판매된다.

한국GM은 27일 창원공장에서 세르히오 호샤 사장과 임직원,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 기념식을 열고 생산에 들어갔다.



한국GM은 두 차종 생산을 위해 경차 스파크 등을 만드는 창원공장에 4,400㎡ 규모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 라인을 설치하는 등 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200여 명을 직접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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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되기 때문에

다마스와 라보가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차 혜택을 받는 다마스와 라보는 영세사업자의 생계형 차량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이 이어지면서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