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물장난을 하고 있는 조인성과 공효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조인성(장재열), 공효진(지해수), 이광수(박수광)가 마당에서 신나게 물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장재열-지해수 커플은 다퉜다가도 언제 싸웠냐는 듯 금방 사르르 녹아 화해하는 모습이 리얼한 현실커플과도 같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두근거림을 안겨주고 있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수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맨날 나만 외롭다”는 대사를 남겨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재열이 홍대집을 떠나기 전날 밤으로, 재열과 해수는 ‘미래의 자신들의 모습과 희망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들의 달달한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때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수광이다. ‘커플 대 솔로’의 대결이 되어버린 물장난이지만, 세 사람 모두 신나고 행복해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받은 만큼 되갚아 주는 수광의 물공격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앞으로 밝혀질 재열의 비밀로 인한 충격과 대비되어 더 인상 깊게 다가온다. 두 사람의 행복이 언제까지 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시청자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재열과 해수가 슬픔 없이 행복하길 바라고 있다.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의 ‘달밤의 물장난’ 장면은 지난 23일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장면은 극 중 해수의 장난끼가 급 발동해 시작됐다. 어느 타이밍에 물을 뿌릴지, 호스에서 물은 잘나오는지 체크하면서 한 씬 한 씬 마다 의견을 맞춰보는 두 사람의 열정에 제작진 또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특히 물장난을 치며 터져버린 ‘현실 웃음’으로 촬영장은 웃음 폭탄을 맞았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가는 짓궂은 장난과 리액션이 나오며, 배우들 모두 즐겁게 촬영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7일 방송에서는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 담당 변호사가 등장해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고, 재열은 해수가 깜짝 놀랄만한 말을 한다고 예고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