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최재성, 최지나에 대한 불도저같은 막무가내 사랑

입력 2014-08-27 11:10


대성이 정임과의 과거 생각에 잠겼다.

2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정임에게 막무가내로 사랑을 요구했고, 자신을 혐오하는 정임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며 잘 돌봐달라 부탁했다.

대성(최재성)은 자꾸만 어긋나는 정임(최지나)과의 사이에 생각에 잠겼다.

과거 대성은 정임을 겁탈하고 정임의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다. 그러나 정임의 아버지는 대성이 정임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멱살을 잡았다.

대성은 “뭐 굳이 들으시겠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만” 이라며 오히려 배짱이었다. 정임의 아버지는 대성을 종놈의 자식이라 피는 못 속인다며 분노했다.

대성은 종놈의 자식이나 마름의 딸이나 그 나물에 그 밥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대성은 정임의 소문을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목 매달아 죽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주는 것이 낫지 않겠냐 말했다.

정임의 아버지는 기가 막혀 분노했고, 그때 정임이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정임은 신발이 벗겨진 채로 달리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대성을 피해 계속 뛰었다. 정임은 어느새 사람들이 많은 시내까지 나왔고, 정임이 한 채소파는 상인의 짐을 건드려 떨어트리자 대성은 돈을 던져놓고 정임을 이끌고 나왔다.

술집에 들어간 정임과 대성. 정임은 대성에게 자신에게 왜 이러느냐며 째려봤고, 대성은 정임이 예뻐서 그런다며 능글맞게 웃었다.

대성은 장가를 가려는데 다른 무슨 이유가 있겠냐며 기차역에서 처음 본 날 넌 내꺼다 했다며 그게 다라고 말했다.

정임은 대성을 싫다고 끔찍하다 직설을 날렸고, 대성은 그런 정임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지 웃기만 했다.

정임은 대성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면서 뒤돌아 나가다 맨발인줄도 모르고 유리에 찔려 아파했고, 대성은 정임의 피난 발을 손수건으로 묶어주며 자신의 아들 태오(유승용)의 좋은 엄마가 되어 달라며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