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이어지는 지루성두피염, 미네랄 성분으로 치료

입력 2014-08-27 09:36


20~30대 탈모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30대 탈모 환자는 전체 진료환자의 4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나이든 사람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탈모가 이젠 젊은이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대 탈모 환자의 경우 물론 유전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면 그 중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피지분비가 과다하거나 피지의 원활한 배출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가려움증과 함께 두피가 붉어지고 각질 또는 비듬이 심하게 생기며 심할 경우 염증 또는 진물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두피의 경우 피지선이 모낭 안쪽에 위치해 지루성두피염이 진행될수록 모낭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발이 약화되면서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두피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을 반복하며 무엇보다 탈모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다 방치할 경우 얼굴이나 다른 부위로 퍼져 자칫 전신형 지루성피부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루성두피염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환자는 드물다. 모발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탓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는 정도로 지나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부산 우보한의원 석민희 원장은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생각처럼 치료가 쉽지 않고 방치할 경우 비듬이나 피지 등이 모근을 막아 탈모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특히 탈모의 경우 지루성피부염이 치료된 이후에 저절로 모발이 나는 것이 아니어서 탈모 방지를 위해서라도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보한의원은 두피 또는 얼굴 부위에 다발하는 지루성피부염의 발병이 근본적으로 인체 내부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우리 몸속에 발생한 열이 열독을 발생시키고 노폐물이 쌓여 정체되면서 피부의 피지분비와 기혈순환에 이상을 초래, 발병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보한의원은 M+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의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M+치료프로그램은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하고 해독 및 항염, 항산화 기능이 있는 한약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침치료와 안면열독요법, 청담수 도포요법, 미네랄 한방복합케어, 항산화케어를 환자별 1:1 맞춤 처방해 체내의 이상을 바로잡고 외부로 드러나는 증상을 모두 치료하는 최적화된 치료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최적화된 M+치료프로그램의 핵심은 천연 미네랄 성분의 사용이다.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사용하는 미네랄 복합 한약처방의 신곡과 교맥, 맥아 등의 한약재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실제로 우보한의원이 (주)한국분석에 의뢰한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이들 한약재에는 우리 인체의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비롯해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철분 등 5가지 미네랄 성분이 충분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미네랄 성분은 인체의 면역기능 및 생화학적 기능조절에 매우 중요한 구성물질로 지루성피부염의 주요 발병원인이 되는 과다한 피지분비의 억제와 피지조절 기능의 정상화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초음파 병합방식으로 미네랄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것도 M+치료프로그램의 특징. 우보한의원은 신곡과 교맥, 맥아 등에 함유된 순도 높은 미네랄 성분의 파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유효성분의 추출에 초음파 병합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초음파 병합방식은 기존의 열수방식의 추출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유효성분의 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이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니 방치하거나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의 증상과 혼동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악화와 함께 탈모가 발생하는 시점에 치료를 시행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며 “지루성피부염은 치료시기가 늦을수록 치료도 어려워지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의해 발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해주는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