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 임요환, 패륜적 악플 단 91명은 누구?.."악플 내용, 차마 입에 담기 어려워"

입력 2014-08-27 06:57


'택시' 김가연과 임요환이 상당히 악의적인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인신공격성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눈덩이처럼 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내 딸은 지금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가연은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없었다.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 있었다"고 밝혔다.

이전에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고 밝힌 김가연은 "그 중 결과처리가 된 건 40여건이다. 2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다. 직장인, 대학생, 집에 계시는 분 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한 번은 검사님에게 연락이 왔다. '김가연 씨 OO이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물었는데 내가 '고소를 한꺼번에 많이 해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악플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니 '김가연! 음...음..어..'라며 읽지를 못 하시더라"며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악플들을 고스란히 고백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택시' 김가연 임요환에 "'택시' 김가연 임요환, 나라도 고소했을 것", "'택시' 김가연 임요환, 봐주면 저들은 더욱 기어오른다", "'택시' 김가연 임요환, 악플은 최악의 공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