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임요환, '어느 순간 없던 소문까지 만들어져...'

입력 2014-08-27 01:17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악플러 고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임요환-김가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김가연, 임요환 부부에게 "고소미 커플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가연은 "과자도 고소한 것만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은 "김가연이 악플계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다"고 했다. 이영자 역시 "악플이 그렇게 많느냐?"라고 물었다.

자신과 임요환을 둘러싼 악플에 대해 김가연은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어느 순간에는 없던 소문까지 만들어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본 임요환은 "개인적인 욕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가족과 관련한 악플들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패륜적인 악플이 참기 힘들었다. 나는 고소하기 힘들었는데, 부인은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김가연은 “프러포즈는 누가 먼저 했나?”라는 질문에 “그런 것도 없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됐을 뿐이다. 결혼식도 이제 할 거다. 신혼여행도 안 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가연은 “왜 결혼식은 안 했나?”라는 물음에 “타이밍을 놓쳤다”라며 “자연스럽게 분신을 되어 버린 거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