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맛 세계 7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OECD 국가 중 낮은편…왜?

입력 2014-08-27 00:41


수돗물 맛 세계 7위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는 1991년붵 지금까지 매년 '세계 물 맛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 정수장 물이 2012년 세계 물맛 대회 '최우수 수돗물' 경쟁 부문에서 7위를 수상했다. 평가단은 한국의 수돗물 맛과 수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 수돗물 가격은 100리터당 600~8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는 1리터 생수 한 병보다 싸다. 그리고 한국인이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5%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시민들은 깨끗한 물이 일반 과정으로 오는 과정에서 오염될까 두려워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수돗물 맛 세계 7위에 누리꾼들은 "수돗물 맛 세계 7위, 뿌듯하네요" "수돗물 맛 세계 7위, 자랑스럽다" "수돗물 맛 세계 7위, 그런데 식수 사용 왜이렇게 낮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