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TKO 패 이후 "전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소감

입력 2014-08-26 19:38


김동현이 시합 소감을 전했다.

UFC 파이터 김동현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합을 위해 모든걸 쏟아부었지만 패배했습니다. 더 열심히 해봤자 결과는 이기고지고 하겠죠. 더 열심히가 아닌 모든걸 비우고 새로운걸 채워 새로운 김동현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와 패기를 보여줬다.

앞서 김동현은 23일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서 열린 UFN 48에서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에서 TKO패를 당했다. 김동현은 초반 매서운 기세로 밀어붙이다 백스핀 엘보를 시전하던 중 카운터펀치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타이론 우들리는 안면을 강타하고 무차별 파운딩을 쏟으며 TKO승을 얻었다.

경기 후 김동현의 눈이 심하게 부어 안와 골절이 우려됐다. 앞서 그는 안와골절로 오랜 시간 고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