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마감.. '123경기 타율 0.242' 아쉬운 성적

입력 2014-08-26 16:02


'텍사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 올 시즌 마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인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돼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도 이날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며 "(추신수가) 남은 시즌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추신수의 수술 결정은 왼쪽 팔꿈치 부위에 튀어나온 뼈 때문으로 당초 추신수와 텍사스 구단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으나 부상 부위 악화가 염려되는 상황인 데다 팀 성적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1승 79패)에 머물러 있어 조금 일찍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과 이날 시애틀과의 경기에도 팔꿈치 수술 결정을 이유로 결장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22억원)에 계약한 추신수는 이적 뒤 첫 시즌을 123경기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58볼넷 장타율 0.374 출루율 0.340으로 마치게 됐다.

추신수 팔꿈치 수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텍사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 많이 안타깝다", "텍사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 다음 시즌 화이팅합시다", "텍사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 이번시즌 너무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