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 고백 "치료 때문에 몸의 털 다 빠져".. 현재 몸 상태는?

입력 2014-08-26 14:44


모델 겸 배우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홍진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전에 홍진경은 지난달에 열린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가발을 시용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날 홍진경은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지 않으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도 없고, 몸의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 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며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암 투병 사실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병명에 대해 자세히 말해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지금은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진경은 “지금도 가발인데, 한 번 벗어보라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전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 암 투병 사실에 네티즌들은 “홍진경 암 투병, 상당히 안타깝다”, “홍진경 암 투병, 그녀가 얼른 완쾌되길 바란다”, “홍진경 암 투병, 지금은 조금 좋아졌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