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편 이상순 생일파티 '직접 그린 초상 닮았네'

입력 2014-08-26 13:29
수정 2014-08-26 14:02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생일 파티 현장과 직접 그린 이상순의 초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피버스데이 상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오늘은 우리 상순 귀 빠진 날, 친정엄마랑 언니들이 모두 제주에 놀러 와 생일 상을 차려주셨다. 결혼 후 첫 생일이라 챙겨주고 싶으셨다고, 상순은 오랜만에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인다. 상순은 사실 말이 엄청 많은데, 엄마는 그것도 모르시나 보다.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고 행복했다. 엄마,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생일 모자를 쓴 이상순과 애견 순심이, 직접 차린 생일 상이 보인다. 특히 이효리의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생일 카드에는 '사랑하는 막내사위 결혼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말없이 과묵하고 믿음직스러운 우리 사위 사랑해'라고 적혀 있다.

이효리는 '번진 상순'이라는 제목과 함께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이상순의 초상도 공개했다. 그림에는 '해피버스데이 상순, 아이 러브 유'라고 적혀 있다.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에 신혼집을 차린 이효리는 몇 개월간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다 블로그 운영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활발하게 포스팅을 올리고 있다.(사진=이효리 블로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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