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4년째 베트남에 무상진료

입력 2014-08-26 10:16


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 년짝현 롱토지역 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를 비롯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한방, 치의학과 의사진 24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미소원정대'를 꾸렸습니다.

'미소원정대'는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 교육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응급키트(Emergency kit)을 전달했습니다.

또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으며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 150권도 기증했습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써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