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샤워는 안 해?"

입력 2014-08-26 07:05


김태희가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배우 김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중국과 한국을 오가느라 참여가 조금 늦어버렸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투병 생활로 힘겨워 하시는 많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좀 더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고 덧붙이며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렬한 빨간 아우터를 입고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는 김태희의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더불어 다른 사진에서 김태희는 분홍 원피스를 입고 ‘ALS 환우 여러분! 그리고, 가족분들과 다른 모든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할게요. 힘내세요’라고 직접 적은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김태희는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로부터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타자로 지목받은 바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한편 김태희는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 ‘서성왕희지’를 촬영 중에 있다.

김태희를 본 네티즌들은 "김태희, 왜 머리에다 물세례 안 받냐?" "김태희, 진중한 것도 나쁘진 않다" "김태희,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