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5년 사이 3배 증가? 서울지역과 여성에게 더 심각

입력 2014-08-26 04:00


성조숙증 환자 급증 소식이다.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1712명에서 지난해 6만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은 2010년 2만8251명, 2011년 4만6250명, 2012년 5만533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만452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8780명(28.3%), 대구 4600명(6.9%) 등의 순이었다.

지역 형태별로는 중소도시(4만4534명)에 살고 있는 환자가 대도시(2405명)와 농어촌(2777명) 거주자보다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91.2%로 남성 8.8%보다 10.4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10~19세(4105명)으로 10세 미만(1993명)보다 2.1배 많았다. 반면 여성은 10세 미만 환자(4만8609명)가 10~19세(1만8199명)에 비해 2.7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에 네티즌들은 “성조숙증 환자 급증, 충격이네”, “성조숙증 환자 급증, 설마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 환자 급증, 서울지역과 여성... 걱정이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