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미여관 육중완, "남의 집살이 4년…음악 포기하려했다"

입력 2014-08-26 01:15


장미여관 육중완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 했음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장미여관 육중완과 강준우가 출연해 11명의 외국인 패널과 서울살이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MC 유세윤은 "서울 살이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때가 언제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육중완은 "힘들어서 음악을 포기해야하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남의 집에서 6개월씩 4년 동안 얹혀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은 소파에서 자는데 밖에서 고함을 지르기에 일어났더니 집 안이 물에 잠겨 있었다. 악기랑 컴퓨터들을 옮기면서 내가 4년째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생 음악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강준우한테 전화를 해서 신촌으로 갔다. 그 때 ‘봉숙이’가 나왔다"며 음악을 포기하기 직전 '봉숙이'가 탄생한 배경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