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고성희 향한 걱정 내비쳐…러브라인 급 물살

입력 2014-08-26 00:59


‘야경꾼일지’ 정일우가 고성희를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이린(정일우 분)과 도하(고성희 분)의 미묘한 감정선이 그려졌다.

이린은 도하가 자신을 찾으러 온 사담(김성오 분)의 수하에게 접근하려는 것을 막았다. 도하는 자신을 붙잡고 이끄는 이린에게 소리를 지르며 반항했다.

도하는 이린에게 “왜 내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방해를 하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도하는 이린에게 그 동안 억눌러 왔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도하는 이린에게 백두산에게서 상경해 힘들게 버틴 자신의 감정을 쏟아냈다. 하루빨리 언니를 찾아 한양을 떠나고 싶다는 도하에게, 이린은 “내가 사사건건 반대한 이유를 생각해 봤느냐”고 물었다.

도하가 “이유가 있기는 했냐”고 쏘아붙이자, 이린은 “네가 위험해 질까 봐”라 소리쳤다. 이린은 도하가 사담과 엮이면 위험해 질 것을 걱정해 그녀의 앞을 막아 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린은 변하지 않는 도하의 태도에 지친 듯 한숨을 내쉬고 그녀에게 팔찌를 내어주었다. 이린은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고 일갈한 후, 도하에게서 돌아섰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도하에게 사담의 수하가 접근했다. 도하는 그를 따라갔고, 이린은 늦은 밤 자모전가로 돌아왔다. 이린은 옥매(심은진 분)를 통해 도하가 사담의 수하를 따라갔음을 전해 듣고 궁으로 향했다.

궁을 수색하던 이린은 사담이 장서각에서 음모를 꾸밈을 눈치채고는 걸음을 옮겼다. 이린은 사담과 그의 수하에게서 도주하던 도하를 붙잡아 그녀를 구했다.

이린은 도하에게 “내가 위험하니까 가지 말랬지”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도하는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언니를 찾아내겠다는 집념을 이야기하곤, “그러니 너도 더 이상 가만히 있지마”라고 충고했다. 이린은 그런 도하의 말에 북받치는 감정을 억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