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신-김소영, 애틋한 재회 "이젠 절대 안 놔줘"

입력 2014-08-25 23:26


이정신과 김소영이 재회했다.

2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규(이정신 분)와 유세진(김소영 분)이 재회했다.

매형 차석훈(권상우 분)이 누나 나홍주(박하선 분)과 이혼 전 부터 여자 친구 세진의 언니 유세영(최지우 분)과 불륜 관계였다고 알고 있는 나홍규는 유세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유세진은 잠시 나홍규가 잠수를 탄 것뿐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 나홍규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나홍규 역시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도는 유세진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전 매형 차석훈에게 연락한다.

차석훈을 만난 나홍규는 "불륜 그럴 수 있다고 치자. 하고 많은 여자 중에 왜 세진이 언니냐. 내가 요즘 유세진 또라이 때문에 미치겠다."라며 여자 친구 유세진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차석훈은 자신 때문에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네가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말할게. 네 마음 가는 데로 해. 보고 싶음 만나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해. 그런가도 누나 배신하는 게 아니야."라며 그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어 홍규 자신에게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자신이 잘못된 케이스긴 하지만 자신 역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 말했다.

한편, 유세진은 홍규의 친구 박한수(안세하 분)에게 홍규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박한수의 도움으로 나홍규와 힘들게 마주친다.

유세진을 발견한 나홍규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한 자신에게 화를 낼 것으로 생각하고 눈을 질끔 감는데 유세진은 그를 향해 달려와 홍규를 껴안으며 "왜 숨었어. 어디 갔었어? 나 없이 뭐 했어."라고 말한다.

이어 "너 이제 딱 걸렸어. 24시간 꼼짝 마. 내가 놔주나 봐라."라며 그를 더욱 꽉 안았고 나홍규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