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차원'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부산 침수, 부산 지하철 침수

입력 2014-08-25 21:22
수정 2014-08-25 21:36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안전을 위한 조치”(사진=YTN)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

고리원전 2호기의 가동이 25일 오후 3시54분쯤 중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취수건물 일부 지역의 빗물이 과다하게 유입돼 안전을 위해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폭우로 안전에 혹시 문제가 있을까 해서 일시정지 시켰다”며 “원안위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재가동에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수동 정지된 고리원전 2호기는 재가동까지 1~2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적절한 조치다”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그랬었구나. 비가 빨리 그쳤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부산 지하철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1호선 노포~범어사 구간, 2호선 화명역이 침수돼 2시 50분부로 1호선 신평~장전구간, 2호선 양산~호포구간, 구명~장산 구간에서만 운행한다”고 알렸다.

기상청은 밤까지 30∼80㎜, 일부 지역에는 120㎜의 비가 더 올 것이며, 돌풍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 침수, 부산 지하철 침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침수, 부산 지하철 침수, 비야 그만 와라" “부산 침수, 부산 지하철 침수, 엄청난 집중호우다”, “부산 침수, 부산 지하철 침수, 걱정된다”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