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세계 최대 105인치 벤더블 TV 공개

입력 2014-08-25 16:18
삼성전자가 내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세계 최대 105인치 벤더블 TV를 최초 공개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TV 제품은 약 120여대로, 105인치 벤더블 UHD TV를 비롯해 얼마 전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105형 커브드 UHD TV 등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이 대거 공개됩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벤더블 TV는 평면 화면이나 TV 화면 측면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TV입니다.

삼성전자는 벤더블 TV와 함께 화면 비율 21:9의 105인치 커브드 UHD TV, 65/78인치 커브드 UHD TV, 48/55/65인치 풀HD 커브드 TV 등 다양한 커브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와 삼성 커브드 UHD TV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디지털 아트 'Origin of the Curve(커브의 기원)'도 선보이며 커브드 UHD TV의 감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지난 2월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커브드 UHD TV를 통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점유율을 더욱 벌리고 있다"며 "이번 IFA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거래선들에게 새로운 TV의 카테고리가 된 커브의 힘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UHD TV 시장에서 43.3%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이번 IFA 전시가 열리는 유럽 지역에서는 63.7%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