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의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다.
25일 신다은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신다은이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에 20년 전 실종된 그녀 역으로 캐스팅 됐다"며 "정학 역에 유준상, 강태을, 이건명과 무영 역에 지창욱, 오종혁, 김승대 등의 초호화 캐스트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 작품마다 탄탄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다은은 2004년 뮤지컬 '루나틱'을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활동 중에도 꾸준히 무대에 서왔으며 이번 무대는 2011년 연극 '행복' 이후 3년여 만에 컴백이다.
이에 신다은은 "김광석 님의 노래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생각을 하면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연습에 매진하여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연출의 장유정, 편곡 음악감독 장소영을 필두로 초연보다 한 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멤버들의 대거 합류와 실력파 뉴 캐스트들의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4 뮤지컬 '그날들'은 10월 21일(화)부터 내년 1월 18일(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신다은은 다음달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상암특집극 '터닝포인트'에서 만년 재연배우 염동일(이종혁)의 여동생이자 매니저 염수정 역을 맡아 촬영 중에 있다.(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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