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소감 "골프 칠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

입력 2014-08-25 14:22
골프선수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8월25일(한국시간) 유소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런던헌트골프장에서 열린 LPGA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유소연은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23언더파 265타)을 완성,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이번 캐나다오픈 우승 총상금이 225만 달러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이후 유소연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중요했다”며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우승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골프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군가 내게 왜 골프를 하느냐 물어본다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다. 골프를 하는 동안 이 세상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지 못한 최나연에 반해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내 최나연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렸던 것.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홀과 먼 곳에 떨어뜨렸음에도 첫 번째 퍼트를 홀과 한 뼘도 안되는 곳으로 보내 가볍게 파를 잡았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정말 감회가 남다르겠어요”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기뻐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