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OECD 국가 중 2위, 네덜란드와 1.6배 차이"

입력 2014-08-25 12:21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세계 몇 위일까?

한국 근로자들의 일하는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 근로시간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에 올랐다.

이어 그리스와 칠레가 2천시간 넘게 근로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OECD 평균은 1770시간으로 미국 1788시간, 일본 1735시간, 영국 1669시간이다.

한국인들의 근로 시간은 OECD 평균의 1.3배에 달했으며 네덜란드가 1380시간으로 근로 시간이 가장 적었다. 한국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는 수준.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가 2008년에서야 멕시코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누리꾼들은 “네덜란드 가서 살고 싶다” “한국 근로시간, 내 근로시간보다 적은데?” “한국 근로시간, 평균 훨씬 넘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