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성공 창업, 공항신도시 맛집 ‘LA북창동순두부’

입력 2014-08-25 10:02
수정 2014-08-25 11:12


최근 창업을 고려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인천 공항 신도시 상권이 알짜상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는 중심상업지역으로서, 기존 특화거리가 새롭게 정비되고 4구간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상권이 조성된 곳이다.

이 신도시에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잘 잡은 매장들은 요즘 강남 A급 상권에 못지 않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공항신도시 맛집으로 소문나 매일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는 JBSD의 LA북창동순두부 매장을 찾아 성공창업의 비결을 들어봤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한식집, 신도시를 사로잡다

인천공항 신도시에서 LA북창동 순두부를 운영하는 최성림(48) 점주는 이 매장의 장점에 대해 “LA북창동 순두부는 대중들에게 일반적인 한식집의 이미지을 탈피해,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순두부라는 한가지 메뉴로 전문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메뉴 개발로 재방문율을 높이는 고도의 전략으로 성공을 약속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그는 LA북창순두부를 창업하기 전에 작지만 실속 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운영하던 식당 근처에 LA북창순두부 매장이 있어 돌솥밥과 갓 튀겨 나온 생선에 만족해 하며 식사를 하던 것이 결국 창업을 결심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인천공상항신도시의 LA북창순두부 매장은 공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내외국 인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매출을 높이고 있다. 방문 고객들은 LA북창동 순두부의 다양한 종류와 갓 지어낸 따끈한 돌솥밥, 바삭 하게 튀겨낸 생선, 맛깔스런 반찬에 감탄하고 매료되는 수순을 보인다.

최성림 점주는 “내국인은 갓 지어 나온 돌솥밥과 누른밥(누룽지)의 매력에, 최근 방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메뉴에 맛의 향연을 즐긴다. 단언컨대 LA북창순두부는 글로벌한 시대에 한식세계화에도 손색없는 메뉴다”라고 전했다.

특이하게도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순두부정식을 다양하게 먹어보고, 전 종류와 요리까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항공사 직원들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데, 동남아 쪽 항공사 직원들은 바삭 하게 튀겨진 생선에 푹 빠져있고, 일본인들은 순두부를 고루 좋아한다고.

또 서양의 손님들은 LA갈비나 토시살요리 등 맵지 않은 요리를 즐겨먹으며" 베리굿"을 연발한다.

최성림 점주는 개인창업 이후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 것에 대해 확실히 잘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개인이 운영 하는 가게보다 재료비에 따른 마진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영노하우나 마케팅, 한결 같은 음식 맛의 레시피 등이 이 부분을 커버하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최성림 점주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요즘 대세는 프랜차이즈 창업임이 틀림 없다. LA북창동순두부 브랜드도 대중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 잡는 인테리어와 신메뉴 개발이 날로 인기를 더해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잠깐의 인기로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므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미래가 보이는 사업을 신중하게 선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