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뱅뱅뱅’, 티저 공개…베스티 해령 지원사격 ‘비주얼 어택’

입력 2014-08-25 08:46


남성 4인조 신인그룹 하이포(High4)가 가수 서태지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홍원기 감독과 걸그룹 베스티 멤버 해령의 지원 사격으로 완성된 신곡 ‘뱅뱅뱅’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하이포는 25일 오후 홍원기 감독, 해령과 함께 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HI-HIGH)’의 타이틀곡 ‘뱅뱅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개설된 하이포 공식 채널과 원더케이(1theK)를 통해 오픈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의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 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홍 감독과 신예 하이포가 손을 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베스티의 해령이 하이포를 사로잡은 마성의 매력녀로 등장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해령은 이번 영상에서 큐트, 섹시, 시크, 코믹을 오가며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데뷔곡인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사랑을 기대하는 풋풋한 순수남으로, ‘해요 말고 해’에서는 은근히 말을 놓는 노련한 작업남으로 분했던 하이포는 ‘뱅뱅뱅’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묘령의 여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남자로 변신,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멤버들은 신인이지만, 과거 뮤지컬 등을 통해 쌓은 탄탄한 기본기를 기반으로 뮤직비디오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포는 오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를 발표한다. 앞서 아이유, 김예림과 콜라보레이션한 곡 ‘봄, 사랑, 벚꽃 말고’, ‘해요 말고 해’로 이름을 제대로 알린 신예 하이포는 이번에는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뱅뱅뱅’은 어반 레트로 펑키(Urban Retro Funky) 장르의 곡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친구를 둔 남자의 복잡하고 아이러니한 마음을 경쾌한 비트와 위트있는 가사로 표현한다. ‘봄 사랑 벚꽃 말고’, ‘해요 말고 해’의 작곡가 피제이와 이종훈이 만들었으며, 가사는 앨범 프로듀서 최갑원과 하이포 멤버인 알렉스, 임영준이 함께 작업했다.

하이포는 오는 27일 ‘하이-하이’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앨범은 내달 2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