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반지를 훔치는데 실패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83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에게 물세례를 받고 분통을 터뜨리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현지의 지시를 받고 하은의 반지를 훔치려다 들키는 세찬(서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은은 세찬과 현지가 만나기로 한 장소에 찾아가 현지에게 물을 퍼부었다. 하은은 “이 반지, 왜 훔치려고 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현지는 자기 반지를 보여주며 “그거 원래 내 반지다. 이렇게 한 쌍이다”라고 대답했다.
현지는 이어 “신태경(김호진 분)이라는 사람도 이상하다. 어떻게 자기 여자한테 훔친 반지를 가져다주느냐”라며 비웃었다.
하은은 “이 반지에 매달리는 이유 뭐냐”라고 물었지만 현지에게서 뚜렷한 답을 듣지는 못했다.
이후 하은은 이에 대해 태경에게 상의한다. 하은은 “무조건 자기 거라고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라며 황당해했다. 태경은 “이해할 수가 없다. 서랍 속에 있을 땐 문제가 없었는데 이렇게 하은씨를 힘들게 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경은 “아닌 거 알면서(어머니가 훔친 거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자꾸 그 쪽(현지의 말을 신뢰하는 쪽)으로 간다”라며 착잡해했다.
한편, 반지를 훔치는 것에 실패한 현지는 심부를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현지가 또 무슨 계략을 꾸미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