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로드 FC 데뷔전 치른 소감 밝혀.."진짜 신난다"

입력 2014-08-25 07:35


룸메이트 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을 치룬 소감을 밝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룸메이트 멤버들은 로드FC 데뷔전을 방문해 송가연을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장을 찾은 조세호, 이동욱, 나나, 박민우, 홍수현 등 멤버들은 그동안 송가연이 힘든 체중감량을 했던 것을 상기하며 진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가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짜 신난다"며 "지금까지 시합 준비하면서 한 번도 힘든적 없다. 내가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부담을 주든 욕을 하든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쉬운 상대랑 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태권도를 15년 한 선수를 데려와 싸우면 더 잘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 내가 기다려왔던 순간이라 사람들의 말도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송가연은 지난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스페셜 매치업에서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22초 만에 파운딩 TKO를 얻어 승리했다. 이후 야마모토가 전문적인 격투기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주부라는 사실이 전해져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룸메이트 송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룸메이트 송가연, 확실히 대단한 선수인 것 같다", "룸메이트 송가연, 잘 하는 것 같다", "룸메이트 송가연, 당신을 열렬히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