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맹승지, 바캉스 차림 입대에 ‘맹’ 한 반응으로 소대장 분노 폭발

입력 2014-08-25 08:30


맹승지가 첫 얼차려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 에서는 입소 전 풍경이 그려졌다. 이들 중 맹승지는 바캉스를 떠나는 것 마냥 들떠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입소 당일에도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티셔츠와 짧은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해 동료들마저 당황케 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맹승지 특유의 맹한 말투와 행동이 더해지자 소대장은 결국 몇 번이나 분노 폭발하고야 말았다. 맹승지는 어눌한 말투로 ‘다나까’ 습관을 쉽게 들이지 못했고 방금 소대장이 설명한 부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초코파이를 챙겨온 이유를 묻자 “당 떨어질까봐” 라고 장난스럽게 답하는 맹승지의 반응에 소대장은 결국 소리를 버럭 지르며 “군대를 우습게 본 거야?” 라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처음 옷차림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라며 맹승지를 문제의 인물로 콕 집은 소대장은 한 차례 더 경고를 줬다.



그럼에도 맹승지는 여러 번 설명한 관등성명을 지키지 못했다. “왜 이렇게 말하는 걸 집중 안 하나” 라며 방금 숙지시킨 상황에도 또 틀리고야 마는 맹승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결국 맹승지는 첫 얼차려의 주인공이 됐다. 동료들 또한 휴식 시간 “혹시 외국에서 왔나?” 라며 조심스럽게 물으며 맹승지의 돌발 행동을 자제시키려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대장을 향한 엉뚱한 사랑 고백으로 웃음을 준 가수 지나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