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이 정준호의 모친 정재순에게 물을 뿌렸다.
24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아들 문태주(정준호 분)의 직장으로 찾아가는 박남순(정재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날 며느리 서지은(문정희 분)로부터 문태주가 직장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박남순은 이 일을 자기가 나서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바 있다.
박남순은 강래연(손성윤 분)의 친척이라며 회사 1층 카페로 불러냈다. 그리곤 강래연 앞에서 문태주의 엄마라고 밝힌 후 “아가씨 부모님도 그렇게 사는 거 아나. 그만 떨어지소. 앞길 창창한 아들 망치지 말라” 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강래연은 콧방귀를 뀌며 “누가 앞길이 창창해요. 댁 아드님이 승진도 못하고 빌빌대는 건 모르시나보다” 라고 비웃었다. 오히려 문태주가 승진을 위해 기를 쓰는 것을 자기가 많이 도와줬을 뿐이라는 말에 박남순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앞에 놓인 물잔을 들어 강래연의 얼굴에 끼얹었다.
강래연은 결코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니었다. 똑같이 박남순의 얼굴에 물을 뿌렸던 것. “인간의 탈을 썼으면 기본은 지켜야지” 라고 격분하는 박남순에게 강래연은 “요즘 세상에 누가 당하고만 있는데요” 라고 쏘아붙인 후 자리를 떴다.
이후 강래연은 문태주를 옥상으로 불러내 따귀를 때리며 자신의 모욕을 그대로 돌려주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