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갱신...약 1000억원 '토레스 비켜'

입력 2014-08-24 22:34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27·아르헨티나)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13억 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키로 하면서 역대 EPL 이적료 순위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한국시각)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페르난도 토레스(영국)의 최고기록도 다시 쓰여지게 됐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2011년 리버풀FC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4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이적료 순위 2위에는 독일의 메수트 외질이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할 때 기록한 4250만 파운드(한화 약 717억 원)였고, 후안 마타(스페인)가 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당시 3710만 파운드(한화 약 626억 원)로 3위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디 마리아 이적료, 엄청나다", "디 마리아 이적료, 그 정도 수준이었어?", "디 마리아 이적료, 다음 기록은 누가 세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