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데프콘, 군산 양키시장에서 ‘부자놀이’ 폭소

입력 2014-08-24 21:43


자유여행을 맞은 김주혁과 데프콘이 부자놀이로 웃음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는 전북 군산에서의 자유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에게는 처음으로 자유여행이 주어졌다. 그동안 제작진의 짜맞춘 여행대로 움직였던 멤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 것. 더욱이 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사비를 쓸 수 있다는 점.

제작진은 자유여행인 만큼 개인 돈을 쓰는 걸 허락하겠다고 얘기했고 이에 멤버들은 마음껏 먹고 놀 생각에 들떴다. 그런데 이들이 돈을 쓰는 곳은 다소 엉뚱한 데였다. 군산 곳곳을 여행하다 ‘양키시장’에 가게 된 김주혁과 데프콘은 구제 옷 가게를 돌며 부자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옷을 사준 뒤 여자 스태프에게도 “오빠들이 한 벌 사주겠다”고 막무가내로 옷을 골랐다. 쇼윈도에 걸린 원피스를 보며 “저 블루에 목걸이 어떠냐”고 달려들었고 다른 옷을 산다고 하자 “그건 너무 세련돼서 안 된다”고 만류하며 촌스러운 파란 원피스를 사줬다.

그러더니 “오빠들이 다 사줄게. 백도 하나 사줄게”라며 가방까지 골라줬고 원피스, 목걸이, 백까지 풀세트로 사주며 단돈 2만5천원으로 부자놀이를 하곤 즐거워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차태현과 김준호는 돈을 쓸 때마다 카드 복불복을 펼쳐 또 다른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