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샘 오취리' 비정상회담, '미녀들의 수다' 넘을까?

입력 2014-08-24 20:24
수정 2014-08-25 08:04


▲비정상회담 가나대표 샘 오취리, 터키대표 에네스 카야 활약 돋보여(사진=JTBC)

개성만점 캐릭터 조합 '비정상회담' 인기몰이…미녀들의 수다 아성 넘을까?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 가나 대표 샘 오취리 활약 돋보여

비정상회담의 원조격인 KBS '미녀들의 수다'도 전성기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악플로 시청자게시판이 닫혔고,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도 몸을 사리다보니 주제마저 한정됐다. '한국 찬양'이 대부분이었던 것.

반면. JTBC 비정상회담은 다르다.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등 각국 출연진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토론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토론의 깊이가 깊고 주제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7회는 시청률 5%대를 돌파했다. 일주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공중파 방송이 아닌, 케이블에서 시청률 5%대면 꽤 높은 수치다.

'비정상회담 홈페이지'도 누리꾼의 방문으로 활성화됐다. 비정상회담 페이스북 또한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3일 공식 오픈한 JTBC '비정상회담' 페이스북은 단 두 달 만에 20만 명의 팬들을 끌어 모았다. 더구나 현재진행형이다. 하루 평균 4000여명이 비정상회담 페이스북을 즐겨찾기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정상회담을 이끌어 가는 출연진은 터키대표 에네스 카야, 가나 샘 오취리, 미국 타일러 라쉬, 벨기에 줄리안 퀸타르트 등이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녀들의 수다 아성을 넘어 계속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