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계곡 여행을 떠났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1회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편에서는 추성훈이 시합에 열중하는 사이, 사랑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계곡으로 낚시를 떠났다.
이날 추성훈 대신에 사랑이를 맡았던 엄마 야노 시호는 오전에 있는 스케쥴 때문에 사랑이와 함께할 수 없음을 전했다.
대신 도쿄로 올라오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계곡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떠났다. 전에는 아빠 엄마가 곁에 없으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지금의 사랑이는 전혀 어색함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계곡에 다다른 세 명은 먼저 할아버지가 사랑이를 안고 계곡 물 건너편으로 데려다 주었다. 발이 물로 젖지 않기 위해 할아버지가 배려한 것.
이어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로 다가가 업혔고 그 모습이 사랑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는 듯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기마자세로 업고 계곡을 건너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조차도 자신을 업은 할아버지에게 “허리 조심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가 있음에도 전혀 거리낌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낚시가 끝난 후 돌아오는 길에서도 할아버지는 비록 장난은 치더라도 할머니를 안아 계곡 건너로 에스코트 했고, 그 모습을 보는 사랑이가 훈훈한 미소를 띠며 바라봤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강에 버리려고 했는데, 할 수 없지 뭐”라며 민망한 듯 농담을 던져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