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공식입장 "수차례 걸친 구타는 사실무근".. 폭행 이유는?

입력 2014-08-24 13:12
수정 2014-08-24 13:20


가수 김현중의 폭행 상해 혐의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22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20일 형사 고소했고, 21일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지난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측은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라며 "두 사람 간의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는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현중의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이 되어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라며,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해 김현중씨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사과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김현중의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공식입장, 이 사람이 진정 투신이다", "김현중 공식입장, 해명이 아니라 변명일 뿐이다", "김현중 공식입장, 참으로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