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단식하다 죽어라'

입력 2014-08-24 11:08
수정 2014-08-24 11:07
뮤지컬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족에 폭언을 했다.



이산은 22일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산이 주목받고 싶어서 저러나?" "이산 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이산, 도움의 손길을 건네진 못할 망정 무슨 망언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이산 SNS)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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