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선희의 열혈 팬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이선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72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첫 번째 원조 가수로 이선희가 나섰다.
이날 3라운드가 끝난 뒤 이선희와 함께 한 모창 능력자들이 소개 됐다. 4번에 있던 김원주는 '소녀의 기도'라고 닉네임을 소개 한 뒤 "밤마다 이선희 선생님을 만나길 기도 했다"고 말해 이선희를 감동케 했다.
김원주는 "저희 엄마는 저를 키워주셨고 이선희 선생님은 제 꿈을 키워주신 제2의 엄마"라고 덧붙였다.
이어 MC전현무는 "중요한 무대를 포기하고 왔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김원주는 "슈퍼스타K에서 이선희 선생님 노래를 불러 합격을 했는데 선생님을 더 만나는 게 더 중요해서 오디션을 포기하고 과감히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원주는 슈퍼스타K에 합격해 놓고 이선희를 만나기 위해 '히든싱어3' 무대를 택한 것이다.
한편, 김원주는 "전혀 후회가 없다. 선생님을 만나는 가치가 도전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생님 팬이 정말 많지 않냐. 그러면 나는 국가대표인 거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3 김원주 이선희 골수팬이었구나" "히든싱어3 김원주 이선희 정말 뿌듯했을 듯" "히든싱어3 이선희 최종 우승 본받아 김원주 또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히든싱어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