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황영희, 김혜옥에게 이유리와 모녀사이 실토..앞으로 전개는?

입력 2014-08-24 09:59


도씨가 인화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도씨는 인화를 불러 민정과 친모녀사이임을 확인시켜줘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 궁금증을 낳았다.

도씨(황영희)는 민정(이유리)에게 토스트가게로 오라 불러놓고 혼자 앉아 비단(김지영)이와의 행복했던 때를 떠올렸다.

풀이 다 죽은 얼굴의 도씨는 민정이 나타나 “공항에서 들킨거야? 그래?” 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변했다.

도씨는 보리(오연서)와 지상(성혁)에게 다 들켰다고 실토했다. 민정은 보리에게 또 다시 비단이를 뺏겼냐며 소리쳤고, 도씨는 “니 자식이 뭔 물건이냐? 뺏고 토끼고 숨고..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써?” 라며 민정을 향해 한방 먹였다.

도씨는 민정에게 공항에서 비단이를 잃어버렸다며 이제 다 밝히라 말했다. 도씨는 민정의 시댁에 비단이가 친딸임을 밝히고 직접 비단이를 찾으라 말했다.

그러나 민정은 버럭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죽으면 죽었지 말은 못한다고 쐐기를 박고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보리가 비단이를 데리고 있느니 차라리 다행이라는 망발을 했다.

민정은 “막말로 내 자식 잃어버렸지, 보리 자식 잃어버렸어?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거야” 라고 말하는 실언을 저질렀다.

이에 도씨는 민정의 멱살을 잡으며 “예끼 이 사람새끼도 아닌 것아 에미 버린 것도 모자라서 니 자식 없어진 것도 다행이여?” 라며 민정의 기가 막힌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민정은 오히려 자신이 20년을 공들여 비술채의 양딸이 됐는데 자신이 불쌍하지 않냐며 소릴 질렀고, 마침 인화(김혜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인화는 “역시 니 친엄마였구나.” 라고 말했고, 민정은 인화가 온 것을 확인하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화는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라며 지금껏 고아라고 속인 것에 분노했다. 민정은 끝까지 오해라며 잡아뗐지만 도씨는 이제 그만하라며 인화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도씨는 “지가 연민정 낳은 어매구만이라. 저런 벼락맞을 딸년을 낳아놓고 미역국 먹어 참말 죄송하네요” 라며 도씨와 민정의 친자검사결과지를 보여줬고 그들의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