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혜옥, 이유리의 가면 속 실체 알고 경악!

입력 2014-08-24 09:19


인화가 민정의 실체를 알게 됐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인화는 민정이 보리가 은비인 것을 알고도 감춘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민정의 가면을 벗긴 악녀본색을 알게 돼 경악했다.

매장에서 직원들과 물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던 민정(이유리)을 인화(김혜옥)가 찾아왔다. 민정은 뜻밖의 인화의 방문에 반가워했고, 인화는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민정은 다른 직원들을 물렸고, 인화는 다짜고짜 민정에게 비단(김지영)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있느냐 물었다.

민정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애 할머니와 함께 없어진 것 뿐이라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모른체 했다.

인화는 두 사람이 없어진 것을 민정의 소행으로 여겨 다시 한 번 물었고, 민정은 계속 모른체 했다.

인화는 자신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며 “보리가 내 딸이라니까 그 애가 내 딸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니가 꾸민 짓이냐고” 라며 모든 일을 알고 따져 물었다.



민정은 “나 의심하지 말라고 했죠? 모든 사람이 다 의심해도 엄마는 의심하면 안되죠. 나는 고아고 도보리 엄마는 날 잠깐 키워준 아줌마일 뿐이라구요. 근데 보리가 은비라니까 이제 엄마도 절 내칠 명분을 찾고 있는거에요?” 라며 자신을 파양시킬 이유를 찾고 있는거냐 되물었다.

인화는 민정이 보리가 은비라는 사실을 숨기고 자신들의 양딸이 된 것이라면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을 전했고, 민정은 어쩔 것이냐며 “파양? 엄마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어.” 라며 자신을 화나게 하지 말라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협박했다.

인화는 민정의 완전히 다른 모습에 믿었다며 배신감과 분노에 찼고, 민정은 믿으려면 끝까지 믿었어야 했다며 고작 은비 자리를 땜빵하려고 양딸을 삼은거냐 비아냥이었다.

민정은 인화에게 말로만 하니까 겁을 안 내는 것 같다며 더 이상 엄마를 지켜줄 수 없을 것 같으니 원망하지 말라고 악녀의 본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