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은정, 털털한 재벌녀이자 김준 맞선녀로 첫 등장

입력 2014-08-23 23:22


은정과 김준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23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김태경(김준 분)이 어머니의 성화를 못이겨 태광그룹 태회장의 외동딸인 태초애(은정 분)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서인애(황정음 분)을 잊지 못하는 김태경은 어머니 민혜린(심혜진 분)으로부터 인애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맞선에 응한다.



태초애가 일하는 작업공간을 찾은 김태경은 작업에 몰두하는 태초애를 향해 태회장의 외동딸이 맞는지 묻는다.

작업에 몰두한 태초애는 김태경을 거들 떠 보지도 않고 김태경 역시 별 관심 없는 그녀의 태도에 "이렇게 본 걸로 끝내자. 집에 돌아가 그쪽이나 나나 전혀 서로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하면 되니까."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의 말이 끝나자 태초애는 작업을 하던 사다리에서 떨어져 넘어질 뻔 했고 김태경은 그녀가 다치지 않게 돕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서 역한 냄새가 나자 놀라 코를 막는데 태초애는 "두어 달 쉬지도 씻지도 못했다. 냄새가 역하면 썩 물러가라. 이정도 미팅으로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차갑게 자리를 떠났다.

'끝없는 사랑'에서 대기업 회장의 딸로 정치, 경제, 예술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업가 태초애가 김태경와의 강렬한 첫 만남을 통해 인연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