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 한그루에 깜짝 청혼 "난 확신생겼어"

입력 2014-08-23 22:06


연우진이 한그루에 깜짝 청혼을 했다.

23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공기태(연우진 분)이 주장미(한그루 분)에게 깜짝 청혼을 했다.

주장미는 어머니 나소녀(임예진 분)가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공기태와 함께 아버지 주경표(박준규 분)를 찾아 간다.



의기소침해진 주장미를 걱정한 공기태는 휴게소에서 먹어야 기운낼 수 있다며 응원한다.

낚시터에 도착한 주장미는 애타게 아버지를 찾지만 찾을 수 없고 억지로 먹은 식사 탓인지 체하고 만다.

구토를 하고 지쳐 벤치에 앉은 주장미에게 공기태는 "병원에 갈래? 약국이라도 갈까?"라고 묻는데 장미는 대답하지 않고 기태는 "아니면 결혼할까?"라고 깜짝 청혼을 한다.

갑작스런 청혼에 깜짝 놀란 주장미는 "나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건 알겠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우리 확신이 먼저이다."라며 그가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떠밀려 청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말에 공기태는 "내가 기분 풀어주려고 내 인생까지 걸 놈으로 보이냐. 난 확신이 생겼다."라며 그녀와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주장미는 이런 상황에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말한다.

공기태는 풍경 좋고 날씨도 좋은데 뭐가 문제냐고 묻고 주장미는 당장 어머니는 암 수술을 앞두고 아버지는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찾는다 하더라도 두 분이 서로를 받아줄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자신이 결혼을 생각하고 싶겠다고 대답한다.

장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낸 엽서를 보고 아직 그들 사이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던 공기태는 주장미와 두 분이 화해를 하면 결혼하자고 내기를 하는데 분명 부모님이 헤어질 것이라 확신하던 장미에게 기태는 "최악이라고 생각한 결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지지 않는다면 우리도 한 번 결혼을 믿어 보자."라며 결혼에 확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