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옴므, 숙자매 ‘열아홉이예요’로 김경호 이겼다 ‘이변’

입력 2014-08-23 18:49


옴므가 숙자매의 ‘열아홉이예요’를 열창해 김경호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옴므, 김경호, 박세준, 모세, 바다, 손승연, 딕펑스가 출연해 ‘원조 걸그룹 특집’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옴므가 선택한 곡은 숙자매의 ‘열아홉이예요’였다. 첫 순서로 뽑히자 두 사람은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고 “풋풋했던 열아홉 때가 생각났다. 열아홉으로 되돌아가보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즐겨 달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옴므는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로 ‘열아홉이예요’를 열창했고 신나는 무대에명곡판정단은 뜨겁게 호응하며 함께 호흡했다. 특히 랩퍼가 등장해 힙합 컬러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색다르고 매력적인 ‘열아홉이예요’가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옴므는 두 번째 무대를 꾸민 김경호와 판정 점수를 겨뤘는데, 첫 순서였음에도 불구하고 401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후보였던 김경호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딕펑스는 ‘김치 깍두기’를 열창하며 무대에서 김치를 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