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경기 연속 실점한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5.75다.(자료사진 = 한경DB)
메이저리그 입성을 꿈꾸는 윤석민(28)이 5일 만의 등판 경기에서 부진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 주인 윤석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BB&T볼파크에서 열린 살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경기 연속 실점한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5.75다.
윤석민은 1-5로 뒤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안타 2개를 맞고 볼넷을 내줬고 폭투까지 저질러 실점했다.
선두 저스틴 저슬리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윤석민은 후속 타자 볼넷에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이어 폭투가 나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이 됐다.
결국 윤석민은 2사 1,3루 위기에서 조시 피글리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타일러를 범타로 묶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에도 등판한 윤석민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과 투수 땅볼, 3루 뜬공으로 타자들을 처리했다. 6회부터는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노포크는 1-7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