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사람 커피사주기’ 11시간 이어져 '훈훈'… 우리나라야?

입력 2014-08-23 13:55


‘뒷사람 커피사주기’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현지시각)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를 타고 주문하는 코너를 방문한 378의 고객이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지불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를 타고 주문하는 코너를 방문한 378명의 고객이 11시간 가까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내줬다고 한다.

오전 7시 한 여성이 뒤 차량 고객의 커피 값을 내면서 시작된 뒷사람 커피사주기 행렬은 오후 6시 379번째 손님까지 이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커피를 얻어 마신 운전자는 다음 사람의 커피를 계산했고 선행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점원은 선행 행렬이 길어지자 커피를 내어주는 창문 앞에서 지금까지 선행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 행렬은 오후 6시 379번째 여성 손님에서 멈췄다. 그는 "내 커피 값만 내겠다"며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뒷사람 커피사주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뒷사람 커피사주기” “뒷사람 커피사주기 우리나라 아니구나” “뒷사람 커피사주기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될까” “뒷사람 커피사주기 훈훈하다” “뒷사람 커피사주기 나도 도전?” “뒷사람 커피사주기 아직 세상은 따뜻해” “뒷사람 커피사주기 나도 용기내보고 싶어” “뒷사람 커피사주기 400명 넘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