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존박, 썸녀 "사랑해" 말에 연락 끊어 '당혹'

입력 2014-08-23 08:50


존박이 한국과 미국의 연애 차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22일 JTBC 예능 '마녀사냥'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존박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MC들이 미국에서 자란 존박에게 한국에 와 한국 여자와 외국 여자의 다른 점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존박은 "외국에서는 애교라는 개념이 없다. 사귀면서 애교라는 것을 받아본 적도 해준 적도 없는데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라는 말이 설렌다는 존박의 말에 MC들은 "오빠라는 말은 다 좋아한다."라며 입을 모아 행복해 했다.

MC들이 외국 영화에서 볼 때 주인공이 "사랑해"하고 하면 고백을 받은 상대가 처음 들은 말이라며 굉장히 감동 받는 것 같다고 말하자 존박은 "미국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 깊은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 'I love you'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연애를 하면 무조건 '사랑해' 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MC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당장 '사랑해'라고 말해라."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되어 한 번 썸을 탔는데 사귀지도 않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연락을 끊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